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을수록 기억에서 내 과거가 연기처럼 사라지고
예전 일이 까마득히 기억의 저편으로 넘어가 기억하고 싶어도 떠올릴 수 없는 경험을 자주하게 되면서,
어디에든 작은 기록이라도 남겨야지 생각했었으나 생각처럼 행동으로 실천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 오늘 불현듯 예전에 블로그를 했던 것을 떠 올리고 큰 맘 먹고 로그인을 하여 옛 자취를 더듬어 보니
왜 진작 다시 여기에 기록할 생각을 못 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다시 충동적으로 5년여의 긴 공백을 깨고 나의 일상을 기록해야겠다 생각하며
블로그를 재운영 하려고 한다.
드문드문이더라도 짧게라도 내 삶을 돌아볼 때 기억의 실마리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실마리와 기억들로 내가 살아온 흔적들을 연결지을 수 있도록
그래서 내 인생의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다시 슬슬 끄적거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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