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0 숲해설 - 가을소풍@백사실 계곡
숲해설 교육 수료 후,, 어찌어찌하여 9월부터 초등학교 텃밭 강의를 하기로 했었으나,, 또 어찌어찌하여 공동 진행이 되면서 난 거의 보조진행처럼 참여했었다.. 하지만 텃밭에 별 작업이 없는 11월은 백사실 계곡으로 가을 소풍을 가면서,, 전체 진행은 아니지만 프로그램 안에서 일부 진행을 하여야 했다.. 아직 경험적으로나 지식적으로 많이 자신이 없는 나로서는 엄청난 마음의 짐과 숙제로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너무 막막했지만,, 당일 날 아침,, 공동진행 선생님과 숲을 한바퀴 돌면서 숲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아이들을 만나 내가 아는 식물 몇개를 소개해 주고 게임 하나를 하니 순식간에 오전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아,,, 다행이기도 하고 즐겁기도 했고 뿌듯한 시간이었다.. 이런 재미로 숲해설을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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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정기를 받으며 일출과 함께 시작한 2012년..
구정 2012년 1월1일(양력 1월 23일),, 정초 새벽부터 난 인왕산에 올랐다.. 별 바램 없이 기대 없이 무사히 인왕산 목적지에 올라 잠시 한숨 돌리고,, 해가 뜬걸까 뜨기 직전인걸까 궁금해 하는 사이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해와 만났다.. 작년에 본 일출과는 또 다른 느낌,, 나와 교감을 하듯 서서히 오르는 해는,, 작년처럼 눈 깜짝할 사이가 아니라 서서히 내가 감상할만한 여유를 주며 나에게 인사를 하는 듯.. 함께 한 일행이 너무 기뻐하는 덕분일까.. 밝은 기운을 받은 것일까.. 별 기대는 없지만 스르륵 좋아진 기분은 올 한해 나를 잘 인도해 줄 것 같다.. 언제나 지치지 않길,,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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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을 돌아보며..
언제나처럼 다사다난했던 한 해,, 그래도 신나고 즐거운 일로 가득한 한 해였기에 아쉽지 않고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반기(이별), 중반기(수술), 하반기(불효),, 각각 엄청난 사건들을 경험하면서도 소소한 작은 즐거움들이 위로가 되었던 2011년이다.. "나눔&성장"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시작했던 올 한 해를 돌아보니,, 나름 어느 정도 방향을 잡았던데로 진행은 되었던 것 같아 만족스럽다.. 내가 이렇게 보람차게 한 해를 만들 수 있도록,, 나의 새로운 혹은 더 가까운 인연이 되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아직도 많은 것이 부족한 사람이어서,, 더 많이 나누고 더 많이 성장해야 할 사람이지만 느리더라도 방향을 잃지 않길,, 2012년에도 계속해서 좀 더 나누고 좀 더 성장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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