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8
대지는 인간보다 역사를 오래 기억한다.
P.20
대가를 치르고 얻은 것은 그것이 하잘 것 없는 돌맹이 하나라 하더라도 쉽게 버릴 수 없는 법이다.
P.30
모든 이론은 회색이요 살아 있는 것은 오직 저 푸른 생명의 나무다.
괴테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마르크스에 의해서 생명을 얻은 바 있는 이 오래된 언어가 진실에 기대고 있다면, 20세기는 이론에 의해서가 아니라 가장 완벽한 상상력 속에 자신의 생을 던진 인간들에 의해 혁명의 세기가 되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돌이킬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모든 흔적을 다 지울 수는 없다.
P.38
우리가 최강이 아니라고 해서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고 패배해도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태도다.
P.40
무엇인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시간의 두께와 관심의 무게, 그리고 관계의 깊이가 필요하다.
P.50
손 담그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는 얕음이 아니라, 깊지만 맑아서 그 진정성을 볼 수 있는 투명함이다.
P.66
빈둥거리고 기웃거릴 권리, 이 두 가지야말로 여행자에게 주어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기본권이다.
P.111
우리가 잊고 싶다고 해서 모두 잊어지는 것은 분명 아니다.
P.175
내용이 희미해져갈수록 형식이 화려해지는 법이다. 하나의 문화가 붕괴하기 전에는 반드시 철학의 붕괴가 선행한다.
베트남을 두번이나 방문했음에도,,
유일하게 나와 인연이 닿지 않은 도시,,
하노이!!
하노이에서 별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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