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들어 쓸어질 때
나를 받쳐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슬퍼서 울고 싶을때
나를 가슴에 안아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깊은 고뇌에 빠져 괴로워할 때
나의 손을 잡아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세상과 등지고 싶을 만큼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또 다른 세상을 내게 보여줄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깊은 밤 느닷없이 내게 와달라고 전화를 해도
단숨에 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그 어떤 표정을 지어도 한결같이
내게 미소를 보여줄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생뚱맞게 잠수를 타도
아무 말 없이 문자를 보내줄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끔씩 내가 투정과 짜증, 그리고 적잖은 화를 내도
애교로 받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이 나를 속이고 힘들게 할 때마다
내가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게 할때마다
내게 희망이 되어 주고 내가 사는 미래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 강지연 시집, 내가 살아있음을 느낄 때 중에서.. -
나도 이런 사람이 되어 주어야겠지..???
노력중이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나다..
노력중이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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